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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으른 엔지니어의 기술 블로그

About

블로그 이름의 유래

블로그 이름이 왜 “게으른 엔지니어”냐면, 사실 좀 자랑할 만한 사연이 있습니다. 매일 같은 시간에 오는 뉴스 메일을 하나하나 열어서 읽고 정리하는 게 귀찮아서, 결국 Gmail에서 기사를 긁어오고 AI로 요약해서 스프레드시트에 넣고 블로그에 올리고 메일까지 대신 보내주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버렸습니다. 이 뉴스 요약뿐 아니라, 반복되는 리서치나 리포트 작업도 웬만하면 자동화해서 손을 떼는 편입니다. 게을러지려고 이렇게까지 부지런히 일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.

하는 일

현직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 툴을 판매하는 팀에서 기술 영업팀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. 원래 강점은 Embedded System의 소프트웨어 설계, 그중에서도 C 언어입니다. 이 외에 Python, Docker, Git, 요구사항 관리, 소프트웨어 테스트, 정적 분석, 동적 테스팅 등을 다루며 고객사의 개발 프로세스와 도구 도입을 함께 고민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.

요즘 관심 있는 것

요즘은 AI Agent를 실제 업무와 개인 자동화에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많습니다. 그 외에 Model-Based Design(MBD), Model-Based Systems Engineering(MBSE) 쪽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.

요즘 쓰는 글들

최근엔 짧은 팁 하나보다는, 문제 하나를 붙잡고 며칠씩 씨름한 과정을 시리즈로 길게 풀어쓰는 쪽을 좋아합니다. 결론만 깔끔하게 적기보다, 어디서 헤맸고 뭘 잘못 짚었었는지까지 그대로 남기는 편입니다.

만들고 있는 것 — Gemini Butler

요즘 가장 공들이고 있는 건 Obsidian용 개인 지식 비서 플러그인 obsidian-gemini-butler입니다. Andrej Karpathy의 “LLM Wiki” 개념을 따라, 흩어진 메모와 회의록을 Gemini로 자동 요약·정리해서 쌓아두는 도구입니다. 지금은 제 볼트에서만 쓰면서 다듬고 있는데, 언젠가는 오픈소스로 공개할 생각입니다.

오픈소스 커뮤니티

쓰다가 버그나 불편한 점을 만나면 이슈만 남기기보다 직접 고쳐서 PR을 보내는 편입니다. 이 블로그가 쓰고 있는 테마 AstroPaper에도 마크다운 표 정렬이 깨지던 버그와, 이전/다음 글 링크 방향이 반대로 나오던 버그를 고쳐서 보냈습니다. 그 외에 hermes-agent, honcho, honcho-self-hosted 같은 프로젝트에도 쓰다가 걸린 것들을 몇 건 보냈습니다.

이 블로그의 목적

평소 프로그래밍, 읽은 책, 그리고 팀을 맡으면서 부딪히고 배운 것들에 대해 씁니다. 이 블로그의 가장 큰 목적은 그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삽질과, 그걸 해결한 방법들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입니다. 정기적으로 올리겠다는 약속은 못 드리지만, 그래도 마음속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은 올리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. 다만 이름이 게으른 엔지니어인 만큼, 그 다짐이 얼마나 지켜질지는 저도 장담 못 합니다.

연락

문의는 이 페이지 하단의 GitHub 아이콘을 통해 주시거나, contact [at] decipher99 [dot] com으로 이메일 주셔도 됩니다.